데이트관련
한달전에 다녀온 산천어 축제 후기
악마신
2017. 2. 11. 14:20
원래 산천어축제가 1월 7일로 예정되어 잇엇으나 예상치 못한 따뜻한 날씨에 날짜가 일주 뒤로 밀리게되엇다.
7일날 가는 줄 알고 5일에 부랴부랴 장비를 준비햇다.
노란대(릴대 아님)
빙어대(이름이 머더라..)
얼음뜰채
그리고 고기는 무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카본줄로 매 주엇다.
정비하기 직전에 4년전에 샀다가 한번 쓰고 (당시에 한마린지 두마린지 잡음)
정비도 안하고 내팽겨친 상태.
보니까 줄은 나일론 기본 줄에 제일 싼 줄. 그리고 굉장히 두꺼운게 6호줄은 되 보엿다. 거의 피아노줄 수준?
카본 2.5호줄로 다시 감기 시작. 약 3미터 정도만 감앗는데 생각보다 물이 깊엇다. 액션을 주기에는 3미터로는 돔 짧은듯. 담에 갈때는 줄길이 연장해서 5~6미터는 잡아야 할듯.
오픈은 14일이엇고 혹시 걱정되서 오픈당일 밤에 찍엇더니 안막힐때 걸리는 시간. 15일(일요일) 새벽4시에 기상하여 5시 30분에 준비완료 후 지인픽업해서 출발.
원래 차 막히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휴계소는 볼일만 보는 곳이엇으나, 모두 공복상태이고 저번 경험때 춥고 배고프고 고기는 안잡혀서 서러움!을 경험햇기때문에 이번엔 밥을 먹고 감.(허나 그것은 지옥을 부르는 선택이엇지,,,)
그러나 다행히 대기1번으로 웨이팅을 하려던 찰나, 다른 현장구매처가 있고, 그곳에는 표가 있다는 소식을 접수. 우다다다다다다 달려감. 것도 빙판길에서...(이 날 총 8키로는 달린것 같다..)
진짜 잇다. 사람들이 구매를 하고 잇다. 오마이갓. 대신 현장낚시터가 아닌 예매낚시터. (예매가 멀어서 그렇지 사람이 적어 더 좋음)
내차례가 왓고 마지막 3표만 남긴상황에서 세이프. 그런데 난리가 낫다. 삼성페이 안됨.. 제휴가 되지 않앗다고 한다.(어이어이...) 망할 카드 안들고 다닌다고!!! 급하게 어찌될지 몰라 반대편 매표소 웨이팅 중이던 지인 콜. 판매자분께 양해를 구하고 달려옴.
망할 지인녀석... 이녀석 어제 술먹고 카드를 지갑에서 빼둿다. 허허허허
또 한명의 지인 급하게 콜. 아오... 미친듯한 소동 끝에 지인2의 카드덕으로 무사 입성.
낚시대만 준비하면 뭐하나... 돈이랑 카드를 챙기라고....ㅜㅡㅜ
우여곡절 끝에 낚시 시작.
입장하자마자 차경보기에서 수상한 알람이 울림. 이건 충격감지인데... 이런 망할... 누가 내차를 친것 같다. 급하게 달림. 어라? 차가 멀쩡한데? 뭐지? 하며 차를 수색. 어? 조수석 글로브박스가 열려잇네? 지인녀석이 열어둿나...? 하고 글로브박스를 닫고 운전석 문을 보앗더니... 헐.. 사이드미러가 반대로 꺾여 잇다... 헐..
누가 치고 튀엇다. 내 차는 카니발인데 그 차를 치고 갈정도면 트럭급이거나 suv겟군.. 헐..ㅠㅠ 범인을 찾지 못함.. 흑 ㅠㅠ 후담이지만 글로브박스가 열릴정도로 빠른 속도로 치고 간 것 같고..블랙박스엔 찍히지 않앗다.. 그 덕에 예전에 작업해놓은 네비쪽 전선이 다 끊어져버렷다고 한다. 10만원의 수리비가 들엇다... 저주한다 치고 간 자식아... 니 차 똥차되라...
어쨋든 그렇게 차에 다녀오니 고기 2마리가 똭. 헐 벌써 두마리나 잡다니?
알고봣더니 지인1이 옆에 굉장히 자루잡으시는 분들께 인사하고 두마리 작은걸로 얻엇다고 한다. (처음에 잡앗다고 뻥치더니....으윽...)
다시 낚시에 집중햇는데 갑자기 옆에서 지인1이 어? 잡앗다 라며(이녀석 산천어축제 4회 참가자. 경험 다수 보유자) 스윽 올리는데 크다.
4자는 되어보이는 녀석. 헐. 헐. 헐.
양식장에서 갓 나온 산천어는 방류되엇을때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게다가 송어특유의 공격성조차도 가지고 잇지 않다. 그냥 강을 빠른속도로 유영할 뿐.
그래서 강바닥까지 루어(스푼이건 피래미건 훓치기성 바늘 ㅡ 3바늘 달린)를 내린 후 재빠른속도로 감아 올리면서 지나가던 산천어가 바늘에 걸리기를 바라는 훌치기낚시 엿던 것이다. 다만 훌치기바늘(엄청 큰 놈. 숭어 잡을때 쓰는 바늘) 을 사용하면 낚시재미도 없고 고기가 다 상할거기 때문에 사용이 금지되 잇을뿐.(넘 쉽게 다 잡아 가겟지..)
어쨋든 여기서 포인트는 감아올리는 속도다. 너무 빠르면 고기에 바늘이 훅킹이 안되고, 너무 느리면 고기가 슥 피해간다. 한마리 잡아보면 그 속도감이 온다.
여튼 그렇게 훌치기로 올리는 거고, 간혹가다 오랜기간 잡히지 않앗던 산천어는 이제 안정이되어 먹이활동을 하는데(하지만 거의 없다) 그 녀석들을 지그헤드 웜으로 잡는 것이 엇다. 이럴수가...
전 무는 포즈만 살짝. ㅋ
5년전 산천어 축제때는 이런 사실도 모르고 고기가 안문다며 지나가는 눈먼고기 훌치기로 잡앗다며 투덜튜덜 안갓는데.... 그런거엿어...
그냥 훌치기하는거엿어...
저녀석은 횟감이 될때까지 저 상태로 살아 잇엇다. 한 4시간을..
지인2가 한마리도 못잡아서 내 낙시대와 자리릉 양보. (하지만 끝내 못잡음...)
근데...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으면 2마리를 준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지인을 내보냇다. 그거라도 받아 오라고....ㅋ( 진짜 줌) 나갈때 얘기하면 표 잘라내고 따라오라고 한 뒤 수족관(양동이)에서 두마리를 건져서 준다. 상처 하나 없고.. 사실 재미로 잡고 작은놈들이면 풀어줘버리고 두마리 쌩쌩한거 받아가능것도 방법일듯.
지인 보내놓고 낚시대 정리하는데 내 구멍 바닥에 누워잇는 5자 대물 발견.
저건 죽엇어도 건져 올려야해 라며 나도 손발 다 얼어가며 낚시줄을 내려봣지만...
약올린거엿음. 갑자기 벌떡 일어나 다른 구멍으로 감.
여기서 또 우여곡절... 우리는 가진 현금이 한푼도 없엇다... 대박.... 근데 회떠주고 구워주는 곳은..
현.금.만. 받는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내가 회를 뜨는 방법도 잇지만 회칠만한 장소도 마땅치않고... 사실 내가 막 잘 뜨는것도 아니라...ㅎㅅㅎ
근데 불현듯 내차에 늘 넣어두던 비상금이 떠올.ㅁ. 맞아 만원이 잇다. 차로 달림.( 왕복 2키로도 넘은듯..) 차는 현장낚시터쪽에 대 둿엇는데 예매낚시터에서 는 넘나 먼것.
차에 가보니 12000원이 잇엇다. 오 다행. 회 한마리당 2처넌 이고 우리가 총 8마리를 가지고 잇엇으니 8*2=16 헐...
자 이제 공대생 출동할 때다.
8중 4마리만 회 ㅡ 8천
2마리 굽 ㅡ 4천
3마리는 탕이다. (집에 가지고 가서...ㅋ)
헐 그럼 야채랑 초장은...??
그래 구이를 포기하자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또 차에 동전 모은 거 생각남. 헐랭. 동전이 잇어. 또 달림. ㅋㅋㅋㅋㅋㅋ 미친.... 겁나 달려 내가 무슨 타잔인줄...
동전으로 2처넌 겟.
좋아 이제 다 준비되엇다. 먹자 ㄱㄱ. 그러나 줄은 줄 생각을 안하고... 결국 한시간은 웨이팅 한듯...
헐?? 근데 식당 코앞까지 갓더니 갑자기 가격이 이상하다... 뭐냐 이건 또....
외국어 버전은 또 2000원이다....
안에 들어갓더니 결국 2처넌이라고 적혀 잇엇지만... 이런 디테일좀 주최측이 신경좀 써 주면 좋겟다 진짜.
티켓 구매를 하면 농수산상품권 5천원을 주는데 쓸데가 없다. 농수산물 사는거 말곤... 부득부득 써야겟어서..( 이날 너무 많이 기다리고.. 뛰고... 차도 망가지고... 정말 열받음..) 찾아감.
농수산물판매센터? 같은 곳인데 축제 초입에 강을 사이에 두고 두곳이 잇다. 파는것은 똑같앗고 안에는 쌀. 더덕. 콩. 버섯 등 농산물을 팔고 잇엇고. 그리 싸진 않다. 그냥 농협같은 느낌. 그 바로 앞에는 천막을 치고 구운옥수수 ㅡ 2처넌. 떡 꿀발라서 ㅡ 1처넌 에 파는데 이것도 상품권으로 구매 가능하다.
다만 구운 옥수수는 뻑뻑하고 단 맛도 없다. 마치 딱딱한 아무 맛 없는 콩 씹어먹는 느낌...ㅋ
일단 매운탕 육수를 내기 위해 무 1/4. 멸치똥딴거. 파뿌리(에릭한테 배움 ㅋ).를 넣고 육수를 우림.
조기탕을 끓이는 느낌으로 끓어주면 되고, 고기가 살도 많고 잔가시가 없어 맛잇게 먹을 수 잇다. 맛도 깔끔하고 시원해서 또 술을 처묵함
사실 기름기가 좀 많은 생선이라 국이 맑아진다.
기름기는 대부분 유채와 무가 머금고 잇으므로 함께 먹으면 더 맛잇다.
7일날 가는 줄 알고 5일에 부랴부랴 장비를 준비햇다.
노란대(릴대 아님)
빙어대(이름이 머더라..)
얼음뜰채
그리고 고기는 무거울 것으로 예상하고 카본줄로 매 주엇다.
정비하기 직전에 4년전에 샀다가 한번 쓰고 (당시에 한마린지 두마린지 잡음)
정비도 안하고 내팽겨친 상태.
보니까 줄은 나일론 기본 줄에 제일 싼 줄. 그리고 굉장히 두꺼운게 6호줄은 되 보엿다. 거의 피아노줄 수준?
카본 2.5호줄로 다시 감기 시작. 약 3미터 정도만 감앗는데 생각보다 물이 깊엇다. 액션을 주기에는 3미터로는 돔 짧은듯. 담에 갈때는 줄길이 연장해서 5~6미터는 잡아야 할듯.
오픈은 14일이엇고 혹시 걱정되서 오픈당일 밤에 찍엇더니 안막힐때 걸리는 시간. 15일(일요일) 새벽4시에 기상하여 5시 30분에 준비완료 후 지인픽업해서 출발.
원래 차 막히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휴계소는 볼일만 보는 곳이엇으나, 모두 공복상태이고 저번 경험때 춥고 배고프고 고기는 안잡혀서 서러움!을 경험햇기때문에 이번엔 밥을 먹고 감.(허나 그것은 지옥을 부르는 선택이엇지,,,)
그러나 다행히 대기1번으로 웨이팅을 하려던 찰나, 다른 현장구매처가 있고, 그곳에는 표가 있다는 소식을 접수. 우다다다다다다 달려감. 것도 빙판길에서...(이 날 총 8키로는 달린것 같다..)
진짜 잇다. 사람들이 구매를 하고 잇다. 오마이갓. 대신 현장낚시터가 아닌 예매낚시터. (예매가 멀어서 그렇지 사람이 적어 더 좋음)
내차례가 왓고 마지막 3표만 남긴상황에서 세이프. 그런데 난리가 낫다. 삼성페이 안됨.. 제휴가 되지 않앗다고 한다.(어이어이...) 망할 카드 안들고 다닌다고!!! 급하게 어찌될지 몰라 반대편 매표소 웨이팅 중이던 지인 콜. 판매자분께 양해를 구하고 달려옴.
망할 지인녀석... 이녀석 어제 술먹고 카드를 지갑에서 빼둿다. 허허허허
또 한명의 지인 급하게 콜. 아오... 미친듯한 소동 끝에 지인2의 카드덕으로 무사 입성.
낚시대만 준비하면 뭐하나... 돈이랑 카드를 챙기라고....ㅜㅡㅜ
우여곡절 끝에 낚시 시작.
입장하자마자 차경보기에서 수상한 알람이 울림. 이건 충격감지인데... 이런 망할... 누가 내차를 친것 같다. 급하게 달림. 어라? 차가 멀쩡한데? 뭐지? 하며 차를 수색. 어? 조수석 글로브박스가 열려잇네? 지인녀석이 열어둿나...? 하고 글로브박스를 닫고 운전석 문을 보앗더니... 헐.. 사이드미러가 반대로 꺾여 잇다... 헐..
누가 치고 튀엇다. 내 차는 카니발인데 그 차를 치고 갈정도면 트럭급이거나 suv겟군.. 헐..ㅠㅠ 범인을 찾지 못함.. 흑 ㅠㅠ 후담이지만 글로브박스가 열릴정도로 빠른 속도로 치고 간 것 같고..블랙박스엔 찍히지 않앗다.. 그 덕에 예전에 작업해놓은 네비쪽 전선이 다 끊어져버렷다고 한다. 10만원의 수리비가 들엇다... 저주한다 치고 간 자식아... 니 차 똥차되라...
어쨋든 그렇게 차에 다녀오니 고기 2마리가 똭. 헐 벌써 두마리나 잡다니?
알고봣더니 지인1이 옆에 굉장히 자루잡으시는 분들께 인사하고 두마리 작은걸로 얻엇다고 한다. (처음에 잡앗다고 뻥치더니....으윽...)
다시 낚시에 집중햇는데 갑자기 옆에서 지인1이 어? 잡앗다 라며(이녀석 산천어축제 4회 참가자. 경험 다수 보유자) 스윽 올리는데 크다.
4자는 되어보이는 녀석. 헐. 헐. 헐.
양식장에서 갓 나온 산천어는 방류되엇을때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게다가 송어특유의 공격성조차도 가지고 잇지 않다. 그냥 강을 빠른속도로 유영할 뿐.
그래서 강바닥까지 루어(스푼이건 피래미건 훓치기성 바늘 ㅡ 3바늘 달린)를 내린 후 재빠른속도로 감아 올리면서 지나가던 산천어가 바늘에 걸리기를 바라는 훌치기낚시 엿던 것이다. 다만 훌치기바늘(엄청 큰 놈. 숭어 잡을때 쓰는 바늘) 을 사용하면 낚시재미도 없고 고기가 다 상할거기 때문에 사용이 금지되 잇을뿐.(넘 쉽게 다 잡아 가겟지..)
어쨋든 여기서 포인트는 감아올리는 속도다. 너무 빠르면 고기에 바늘이 훅킹이 안되고, 너무 느리면 고기가 슥 피해간다. 한마리 잡아보면 그 속도감이 온다.
여튼 그렇게 훌치기로 올리는 거고, 간혹가다 오랜기간 잡히지 않앗던 산천어는 이제 안정이되어 먹이활동을 하는데(하지만 거의 없다) 그 녀석들을 지그헤드 웜으로 잡는 것이 엇다. 이럴수가...
전 무는 포즈만 살짝. ㅋ
5년전 산천어 축제때는 이런 사실도 모르고 고기가 안문다며 지나가는 눈먼고기 훌치기로 잡앗다며 투덜튜덜 안갓는데.... 그런거엿어...
그냥 훌치기하는거엿어...
저녀석은 횟감이 될때까지 저 상태로 살아 잇엇다. 한 4시간을..
지인2가 한마리도 못잡아서 내 낙시대와 자리릉 양보. (하지만 끝내 못잡음...)
근데...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으면 2마리를 준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지인을 내보냇다. 그거라도 받아 오라고....ㅋ( 진짜 줌) 나갈때 얘기하면 표 잘라내고 따라오라고 한 뒤 수족관(양동이)에서 두마리를 건져서 준다. 상처 하나 없고.. 사실 재미로 잡고 작은놈들이면 풀어줘버리고 두마리 쌩쌩한거 받아가능것도 방법일듯.
지인 보내놓고 낚시대 정리하는데 내 구멍 바닥에 누워잇는 5자 대물 발견.
저건 죽엇어도 건져 올려야해 라며 나도 손발 다 얼어가며 낚시줄을 내려봣지만...
약올린거엿음. 갑자기 벌떡 일어나 다른 구멍으로 감.
여기서 또 우여곡절... 우리는 가진 현금이 한푼도 없엇다... 대박.... 근데 회떠주고 구워주는 곳은..
현.금.만. 받는다.... 허허허허허허허허허
내가 회를 뜨는 방법도 잇지만 회칠만한 장소도 마땅치않고... 사실 내가 막 잘 뜨는것도 아니라...ㅎㅅㅎ
근데 불현듯 내차에 늘 넣어두던 비상금이 떠올.ㅁ. 맞아 만원이 잇다. 차로 달림.( 왕복 2키로도 넘은듯..) 차는 현장낚시터쪽에 대 둿엇는데 예매낚시터에서 는 넘나 먼것.
차에 가보니 12000원이 잇엇다. 오 다행. 회 한마리당 2처넌 이고 우리가 총 8마리를 가지고 잇엇으니 8*2=16 헐...
자 이제 공대생 출동할 때다.
8중 4마리만 회 ㅡ 8천
2마리 굽 ㅡ 4천
3마리는 탕이다. (집에 가지고 가서...ㅋ)
헐 그럼 야채랑 초장은...??
그래 구이를 포기하자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또 차에 동전 모은 거 생각남. 헐랭. 동전이 잇어. 또 달림. ㅋㅋㅋㅋㅋㅋ 미친.... 겁나 달려 내가 무슨 타잔인줄...
동전으로 2처넌 겟.
좋아 이제 다 준비되엇다. 먹자 ㄱㄱ. 그러나 줄은 줄 생각을 안하고... 결국 한시간은 웨이팅 한듯...
헐?? 근데 식당 코앞까지 갓더니 갑자기 가격이 이상하다... 뭐냐 이건 또....
외국어 버전은 또 2000원이다....
안에 들어갓더니 결국 2처넌이라고 적혀 잇엇지만... 이런 디테일좀 주최측이 신경좀 써 주면 좋겟다 진짜.
티켓 구매를 하면 농수산상품권 5천원을 주는데 쓸데가 없다. 농수산물 사는거 말곤... 부득부득 써야겟어서..( 이날 너무 많이 기다리고.. 뛰고... 차도 망가지고... 정말 열받음..) 찾아감.
농수산물판매센터? 같은 곳인데 축제 초입에 강을 사이에 두고 두곳이 잇다. 파는것은 똑같앗고 안에는 쌀. 더덕. 콩. 버섯 등 농산물을 팔고 잇엇고. 그리 싸진 않다. 그냥 농협같은 느낌. 그 바로 앞에는 천막을 치고 구운옥수수 ㅡ 2처넌. 떡 꿀발라서 ㅡ 1처넌 에 파는데 이것도 상품권으로 구매 가능하다.
다만 구운 옥수수는 뻑뻑하고 단 맛도 없다. 마치 딱딱한 아무 맛 없는 콩 씹어먹는 느낌...ㅋ
일단 매운탕 육수를 내기 위해 무 1/4. 멸치똥딴거. 파뿌리(에릭한테 배움 ㅋ).를 넣고 육수를 우림.
조기탕을 끓이는 느낌으로 끓어주면 되고, 고기가 살도 많고 잔가시가 없어 맛잇게 먹을 수 잇다. 맛도 깔끔하고 시원해서 또 술을 처묵함
사실 기름기가 좀 많은 생선이라 국이 맑아진다.
기름기는 대부분 유채와 무가 머금고 잇으므로 함께 먹으면 더 맛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