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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관련/수원

용인 동천역 쿠우쿠우 후기

금액은 평일 점심 성인 12,900. 저녁 19,900.
간만에 스시가 땡겨서 동천역 쿠우쿠우를 방문. 자리는 굉장히 넓고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시설도 되어 있으며 시설 깔끔하고 나쁘지 않다.
스시를 열심히 말고 있는 요리사들. 스시는 한명만 말고,  한명은 회 뜨기 이런식으로 분업해서 일을 한다. ( 회 뜨는 분께 죄송하지만 잘 못 뜨더라..)

캘리포니아롤과 군함말이. 군함은 김이 눅눅하고 질긴 김을 써서 입에 김이 남는다. 캘리포니아 롤은 롤안에 내용물은 전부 게맛살이며(중급) 그 위에 스시만 올렸다.(맛 없어...)

퀴진은 피자나 꿔바로우, 돼지불고기, 깐쇼새우, 게살스프, 닭볶음, 기타 등등 이 있지만 맛있진 않다.
가장 인기 있어 보였던 와플.

음식들 수준보니 디저트도 알만하여 안먹음.
과일도 다 해동되지 않은 냉동 그대로 나옴.

스시를 가져왔다. 스시는 광어, 농어, 홍민어, 훈제연어, 연어, 오도리(날새우) 등이 있었고, 참치는 황새치살(이거 참치 만드는 그 싼 참치 종류. 날로 잘 안먹음. 맛없음) 이랑 일반 참치집에서 파는 참치살을 사시미로 내 놓았음. 역시 해동 덜 된 상태. 스시도 그닥.
게다가 홍민어를 팔다니... 역시 싸구려 스시집인가 싶음.
저 김치가 올려진 묵은지'활어'회는 밑에 홍민어 살이 떡 하니 놓여져 있음. 어느 포인트에서 활어란건지...

소고기도 원산지 표시는 못봤지만 호주산이나 국산이라기에는 굉장히 비림. 아마 추정하건데 미국산. 소고기 도 질기고... 뭔가 양념해놓음 등심살과 얇은 우삼겹을 제외하곤 못 먹겟더라..
육회도 물론 냉동.

홍민어가 물론 '역돔'처럼 회로 먹어서는 안되는 녀석은 아니지만 맛도 없고 이러려고 2만원 내고 왔나 싶기도 해서 동생한테 먹지 말아라 라고 함.

육회스시, 게살모양만든튀김(먹으면 덜익은밀가루맛남), 장어튀김도 튀김만 두껍.

회포기하고 음식으로 전환 했으나 돼지불고기 외엔 다 맛없음.(그나마 돼지 불고기가 먹을만한거지 그냥 제육 맛)

역시 내 입맛으로는 2만원대 저렴한 뷔페로는 힘든듯. 최하 3만원대의 무스쿠스라던지, 드마리스 라던지 정도는 되어야 스시가 먹어줄 만 한 듯 하다.
아이들과 저렴하게 스시를 먹고 싶다면 추천. 아니면 비추(커플끼리 간다던지... 하지 마세요)
평점 10점만점에 5점. 최악.